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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7 고린도후서 주석및해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7장 주석과 개요

by OTFreak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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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과의 오해와 관계의 문제로 인하여 근심하고 있던 바울은, 디도를 통하여 전해진 소식에 기뻐하고 위로를 얻게 됩니다. 바울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7장 주석과 개요
사도 바울의 기도와 인내와 사랑이 아름다운 결말을 가져 왔다.

 

 고후 7:1-4; 대화의 요건

   현대는 대화의 부재 시대로 특정 지워진다. 말은 많으나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 가정에도 정치계에도 심지어 교회 안에서까지 대화의 빈곤으로 고통한다. 복잡한 대중 속에 홀로 선 고독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대화의 요건은 진실이다. 진실로 포장된 허위뿐이지 참된 진실이 없기에 대화가 단절된다. 진실의 바탕은 마음이다. 마음에서 출발되지 않은 말과 행위는 허위로 위장되어 있다. 

 

[1]. 진실하게 말해야 한다. 

   사실을 말해야 한다. 가장된 말이나 왜곡된 말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 아닌 말은 진실일 수가 없다. 마음으로 말해야 한다. 임기웅변식의 입에 붙은 말은 허위의 거품일 뿐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마음을 말한다고 했다. 그것은 곧 진실이다. 진실되지 않은 말은 거짓말이며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 거짓말은 결코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진실만이 마음을 움직인다. 마음을 움직여하는 말만이 대화이다. 

[2]. 진실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진실하게 말하나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그 또한 대화가 성립되지 못한다. 바울은 속이는 일없이 진실하게 말하며 진실하게 우리를 영접하라고 권고한다. 대화는 쌍방의 관계이다. 진실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받아들일 때 대화는 성립된다. 그러므로 바울은 빌립보 2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으로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으라"라고 했다. 진실한 말에 진실한 마음을 하나로 합할 때 비로소 대화는 성립된다. 죄된 얼굴을 십자가 보혈로 씻고 너와 나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결될 때 참된 진실이 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7장 주석과 개요
이방인의 사도, 바울


 고후 7:5-11; 그리스도인의 근심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우리 삶에서 근심을 떠나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면 근심의 상태가 달라진다. 내뜻대로 하던 근심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변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어떤 것인가? 

[1]. 신앙을 위한 근심이다. 

   이 근심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근심이 아니다. 내일 일을 위한 근심도 아니다. 가치관과 목적이 영적으로 변했기에 우리의 관심사 역시 영적인 것으로 변했다. 우리의 신앙은 구원의 티켓 즉 믿음은 갖고 있으나, 아직 잡았다 함도 아니요 이루었다 함도 아니기에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까지도 삼킬 자를 찾아 공격의 줄을 늦추지 않는 사단과 끝까지 싸워 구원을 쟁취하고 영생을 얻기 위해 깨어 조심하는 근심이다. 

[2]. 사랑하기 위한 근심이다. 

   이기적인 근심이 사랑의 근심으로 변했다. 미움과 욕심과 추함의 감정이 사라져버리고 사랑의 정서가 가슴 한복판에 큰 물결을 이루었다. 죄악과 질병과 가난과 곤고 중에 있는 이웃을 향하여 가슴 한 복판의 사랑이, 눈물로 솟아나는 사랑의 근심이다. 다 주고 더 주고 싶으나 줄 수 없기에 하는 근심이다. 

[3]. 하나님께 헌신, 충성하기 위한 근심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죽었다. 이제는 그리스도만이 내 안에 살아 계시고 역사하신다. 그리스도는 나의 구원자일 뿐만 아니라 나의 주님이시다. 그리고 그분이 나의 전부이시다. 내가 살고 복을 받는 것은 그분 안에서 일 뿐이다. 그러므로 목숨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성품을 다하여, 그분을 섬기고 그분의 명을 따라 그분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직 연약한 중에 하는 근심이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7장 주석과 개요
바울이 복음을 선포하다

 

 고후7:12-16; 바울의 책망과 칭찬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책망과 칭찬을 같이 했다. 하나님께서도 인간들에게 책망하시고 또한 칭찬하신다. 책망과 칭찬은 신앙성장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이다. 

 

[1]. 책망. 

   책망은 범죄하거나 잘못한 사람에게 내리는 징계이다. 우리는 잘못했을 때도 징계가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그것은 큰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 대하여 전혀 무관심하다는 증거이며 버림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망과 징계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를 아들과 같이 사랑하셔서 연단시키시며 부르시는 증거이다. 책망을 받을 때 우리는 그 책망이 너무 가볍다고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하며, 너무 크고 고통스럽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책망은 크거나 적거나 간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므로 연단시키시고 부르시고 같은 목적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이다. 징계와 책망으로 하나님에게 귀하게 쓰일 더 큰 그릇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와 신앙 지도자의 책망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2]. 칭찬. 

   칭찬은 격려가 되며 전진에 있어서 대단히 크게 고무시키는 결과를 만든다. 바울 사도는 책망도 했으나 기회 있을 때마다 성도들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칭찬은 잘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이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을 칭찬한 것은 책망을 겸손하게 잘 받아들여 책망 받은 사실에 대하여 회개하고 결연히 개선했다는 점에 대한 것이다. 어떤 훌륭한 일을 잘 해낸 것보다도 하나님께는 징계와 책망을 원망함이 없이 겸비하게 받아 고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며 가장 크게 칭찬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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