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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내 마음대로 공부하기

하나님과는 거래하는 것이 아니다

by OTFreak 201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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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통독 완료!!!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마가복음 11:15-17) 



1.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마자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약속의 장소이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마자 가장 먼저 성전을 찾으셨다. 매사에 그 분은 기도하셨고 또 기도를 가장 우선 순위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하나님과 근본적으로 동등하신 분이 기도를 우선으로 하셨다는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모습이시다. 


2. 하지만 성전에서는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순수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성전에서 물건들이 매매되었으나 이러한 것은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온 사람들의 편의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수성이 점차 상업주의에 물들어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나의 기도는 어떠했는가? 기도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내 기도는 순수하게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었는가? 아니면 성전에서 매매하던 상인과 같이, 하나님과 거래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지금은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를 빙자하여 하나님과 거래하려는 나의 모습이 문제의 근원일 것이다. 


3. 상인들을 내쫓으셨다. 

예수께서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성전에서, 불순하게 거래하던 자들을 쫓으셨으며 그들의 도구들을 모두 엎으셨다. 성전 안에서는 오직 순수한 자세와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만나는 장소이다. 다른 잡다한 것들이 차지할 자리가 없는 곳이다. 

예배 가운데 여러 가지 것들을 평가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바라 보면서, 본질인 하나님과의 만남에 방해가 된다면 그러한 모든 것을 버리는데 힘을 쏟아야만 한다. 예배 가운데 마이크가 조금 상태가 좋지 않으면 어떠한가?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만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 역시 순수하지 못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4.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 자신도 모르게 솟아 오르는 거래꾼의 기질은 끊임 없이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하나님과 거래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러한 나의 근본적인 기질을 억누르게 위해서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하며 말씀 묵상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과 거래하려는가? 하나님께서 나와 거래하시도록 하자. 거래의 주체가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 되시게 하자.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바라보고 돌아보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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