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말라기서 내용 요약 설교 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흔히 첫 세대 신자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열정적인 반면, 다음 세대들은 차고 냉담해질 수 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인들도 이와 같았다. 스룹바벨이 BC 537년에 첫 번째 포로 일행을 고국으로 인도했고, BC 458년에 두 번째 일행이 에스라의 인도를 받아 뒤따랐다. BC 445년에는 느헤미야에 의해 세 번째 일행이 돌아왔다.

39. 말라기서 내용 요약 설교 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1. 들어가며

말라기('나의 사자'라는 뜻의 이름)가 책을 쓴 BC 430 년경에는 성전이 건축되었고, 제의가 재정비되었다. 예루살렘 성벽도 이미 재건된 상태였다. 그러나 한 세대, 두 세대가 지나면서 유다인들은 포로기의 고통스러운 교훈을 망각했다. 제사장들 은 부패했고 백성은 냉소적이었으며 마음이 강퍅해졌다. 남편들은 아내와 이혼했으며,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고, 거짓 고소로 하나님을 모욕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과 백성을 그분과의 관계로 부르시기 의해 말라기를 세우셨다. 이 예언은 방탕한 공동체를 위한 영성 개발에 관한 주제 네 가지를 담고 있다.

2. 본문

(1)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시다

잘못에 빠진 그분의 백성을 향한 첫 번째 말씀은 부드러운 사랑의 선언이었다(1:2상). 곧 하나님은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며 죄인들의 복을 위해 은사를 주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장점 때문에 커지거나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소멸되지 않는다. 우리를 위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쇠약해지게 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습 3:17).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자각은 우리가 그분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동기가 된다(참조, 신 6:5; 요일 4:19).

(2) 지도자에게는 책임이 따른다.

하나님은 에스라, 학개, 느헤미야와 같은 경건한 지도자들을 통하여 포로 귀환자들을 영적으로 훈육하셨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마음은 여호와와의 생명력 있는 관계에서 떠나 표류 했다. 그들은 부적절한 제사를 드렸고, 믿음 없이 가르쳐 많은 사람들이 실족하여 넘어졌다(말 2:8). 하나님은 그분과 동행하고, 유익한 교훈을 베풀고, 사람들을 그분께 가까이 인 도할 지도자를 찾으신다.

(3) 영적 습관을 다시 새롭게 해야 한다.

말라기는 퇴락한 백성이 회개를 시작으로 영적 습관을 다시 새롭게 할 것을 권했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말라기 3:7, 개역개정 성경)

'나에게 옳은 것이 옳은 것'이라는 포스트 모던 문화에는 회개가 맞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고백하고, 버리고, 그분께 돌아오는 자들을 복 주신다(3:16중-17). 다시 새롭게 하는 또 다른 훈련은 묵상이다. 말라기는 또한 격려의 훈련을 권고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였기(말 3:16상) 때문이다. 성장하는 성도들은 권고의 말과 영적 지침으로 서로를 권면한다. 또한 선지자는 예배 중심의 삶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예배 중에 우리가 하나님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으로 응답하기 때문이다.

3. 나가면서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라는(말 2:17)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하나님은 ‘주’, 곧 ‘언약의 사자'의(3:1) 길을 예비할 자를 보내신다고 약속하신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메시아인 예수님의 오심으로 이러한 기대들이 성취된 것으로 보아왔다. 메시아의 도래는 우리에게 확고한 소망을 주며, 영적 성숙과 경건을 의욕적으로 추구할 때 인내할 것을 권고한다.

- 브루스 디마레스트(Bruce Demarest)

4. 말라기 연대기

BC 537년 : 1차 귀환(스룹바벨)
BC 458년 : 2차 귀환(에스라)
BC 445년 : 3차 귀환(느헤미야)
BC 435년 : 말라기의 사역 시작
BC 433년 : 느헤미야, 말라기의 활동
BC 432년 : 느헤미야의 2차 귀국
BC 5년 : 세례 요한의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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