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스바냐서 내용 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젊은 스바냐는 노쇠하고 병들고 고난당하는 나라에 심판과 희망의 예언을 가지고 왔다. 부요하고 강력하게 되려는 야망으로 하나님을 무시했던 므낫세(BC 696-642년)의 오랜 폭정 아래에서 유다는 하나님을 저버리게 되었다. 나라의 영적 삶은 타락했고, 성적 문란, 풍요를 위한 제의 의식, 점성술, 미신, 이교도적 자연숭배 신앙의 행위가 뒤섞여 죄가 만연했다.

36. 스바냐서 내용 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1. 들어가며

스바냐서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하나님께 무관심한 백성의 그림이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살았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은 채 자신들만 돌보았다. 사실상 무신론의 한 형태였다. 율법에 대한 무시는 우상숭배, 오만, 탐욕, 폭력, 다양한 형태의 학대 등의 영적이고 사회적인 온갖 병폐들을 낳았다.

유다 사회는 자기 충족과 부의 추구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부정, 사기, 냉담, 정치적 실패, 부도덕한 지도력, 무관심, 사회적 불의, 사악함의 많은 증거들이 사회적 삶의 행적에 자리했다.

2. 본문

(1) 하나님이 주시는 경종의 메시지

50년 가까이 여호와로부터 어떠한 목소리도 들리지 않던 세월을 지낸 후, 비로소 주어진 스바냐 선지자의 예언은 하나님이 간섭하시지 않거나 아무것도 하시지 않으리라고 여겼던 나라에게는 하나의 경종이었다.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는(습 1:12) 사람들의 생각을 언급하면서, 선지자는 이 책을 시작하는 구절에서 “내가 하리라”는(습 1:2-4) 하나님의 의지를 강조하여 일곱 번이나 선포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손대시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행동하던 자들은 생각이 많아졌을 것이다.

예언의 주요 부분은 심판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다룬다(1:2-3:8).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여호와의 날' 에 대한 스바냐의 선언이다(1:14). 책임을 묻는 이 무서운 날의 놀라운 특성에 사로잡힌 채, 스바냐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아낸 원인들과 상황들에 대해 말한다(1:15-17).

스바냐가 인지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거부 및 온갖 종류의 악으로 인도했던 우상숭배와 하나님 없는 삶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켰다. 그와 같은 악은 영원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를 자극하게 되었고, 그 영향력이 온 땅에 알려질 것이기 때문이었다(1:18). 그날에 하나님이 갖고 계신 악에 대한 혐오와 정의에 대한 열정이 마침내 실현될 것이다.

(2)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심판 후 하나님이 인도하시게 될 세상을 보면서 스바냐는 이 책의 마지막 단락에서 희망에 대해 말한다(3:9-20).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난 후, 이제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 말하고,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때에 대하여 묘사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연합을 경험하고, 두려움과 압제 그리고 타락과 부패를 초래하는 것들로부터 자유하게 될 것이다. 신자들은 그들이 사랑받고 있으며 하나님 안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결국 양이 목자 없이는 살아갈 수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3. 나가면서

스바냐서는 결코 하나님의 거룩함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용납해 주시는 것은 우리를 무서운 심판에서 구하시기 위해 그분이 특별히 철저하게 행하시리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것은 또한 하나 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의로운 삶에 대한 헌신을 요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 로이 설(Roy Searle)

4. 스바냐서 연대기

BC 640년 : 요시야의 유다 왕 즉위, 스바냐의 사역 시작
BC 630년 : 스바냐의 사역 종결
BC 622년 : 요시야의 종교 개혁
BC 586년 : 남유다의 멸망

36. 스바냐서 내용 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