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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신구약성경 주석 내용요약

35. 하박국서 내용 요약 설교 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by OTFreak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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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결코 옳지 않아” 때때로 삶의 여정 속에서 이런 말을 반복해서 외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특히 기대하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지도자들이 우리의 신뢰를 저버릴 때의 이런 외침은 더욱 애절하다. 악인들이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 열매를 누리는 것을 볼 때 우리의 배신감은 더욱 가중된다. 더러는 왜 하나님이 좀 더 즉각적으로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시는지 이해하려고 고심하기도 한다.

목차

     

     35. 하박국서 내용 요약 설교자료 주석, 묵상 가이드 

     

    1. 들어가며

       하박국 선지자는 이와 같은 외침과 불평들을 하나님께 토로한다. 그의 묵시의 중심 내용은 신바벨론 제국을 건설한 갈대아 인들의 힘이 커지는 것이다. BC 605년에 애굽의 군대를 완전히 진압한 후, 갈대아 인들은 마침내 애굽인들을 아시아에서 몰아내었다. 하박국은 BC 586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멸망과 그 거민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사건이 있기 수십 년 전에 유다를 향해 묵시를 전한 예레미야, 스바냐, 나훔과 동시대의 인물로 보인다.

     

    선지자 하박국

     

    2. 본문

       애굽 왕 바로의 꼭두각시였던 유다의 여호야김 왕은 갈대아 군대가 BC 597년에 예루살렘을 차지할 때까지 통치했다. 악습과 억압적 정책을 통해 그는 유다의 영적 위기를 가중시켰다(렘 22:13-19). 하박국은 하나님 백성의 지도자들이 부패한 것을 목도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정의, 백성의 행복에 무관심했다. 도우라고 맡긴 자들에게 오히려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해(害)를 입힌 것이다. 우상숭배와 부도덕이 유다에서 동조를 얻게 되자 결국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악이 편만하게 된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이러한 죄악들에 직면하신때에 왜 그대로 두시는지 그리고 의인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왜 냉담하신 것인지 묻는다.

       (1)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임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악을 대적하고 죄인들을 징계하시겠다고 확언하신다. 유다에 정의를 행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갈대아 인들을 준비시키신다. 하박국은 이러한 계획이 오히려 사악한 자들의 지배를 심화시킬 것이고 무고한 자들의 고통을 증가시킬 것임을 토로한다. 이러한 생각은 하박국의 혼란과 신학적 딜레마를 가중시킨다.

       하박국은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전심을 다하면서,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다린다. 하나님은 응답하시지만 그의 모든 질문에 충분한 관심을 표현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황이 암울해지고 하나님의 방법들이 혼란스러워 보일때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은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성품과 능력의 관점에서 사건들을 재구성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심지어 그들은 곤혹스럽게 하는 사건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항상 옳고 선한 것을 위해 일하심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개입하시기 전에 일어난 사건들 속에서도 정직한 자들은 신실함으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 특히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

       하나님의 확실성과 약속들이 결국에는 하박국을 만족시킨다. 그래서 그는 찬양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로 응답한다.

       (2) 하박국, 믿음으로 사는 삶의 본보기

       하박국의 경험은 혼란과 고뇌가 영적 미성숙이나 믿음으로부터의 외도의 표시가 아님을 보여 준다. 오히려 이러한 이야기들은 굳건한 믿음으로 성장하는데 공헌하고 있으며, 가식 없는 기도와 찬양을 담고 있다. 하박국은 멸망이 임하기 전의 시기와 임박한 심판의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과 더불어 괴로워한다. 이러한 '중간적 시기' (in-time)에 신실한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가 하박국의 관심사다. 하나님이 압제를 허용하실 수 있다는 생각에 근심하던 하박국은 감당할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하여 하나님과 씨름한다. 하나님께 도전하고 질문하면서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결국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의 본보기가 된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은, 순간적일지라도 하나님의 공평함이나 주권에 대해 의심하는 이것이 믿음에서 떠나거나 믿음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하박국은 하나님께 면밀한 질문을 하는 것이 도전적으로 보이나 진정한 믿음의 한 부분임을 보여 준다. 하박국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하나의 모델이다. 하박국과 대화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도 대화하기를 원하신다.

     

    믿음은 출구가 반드시 있다고 굳게 다짐하는 행동이다.

     

    3. 나가면서

       하박국의 신실함은 율법을 준수함으로써가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의 때에 말씀을 신뢰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하박국의 이 믿음은 수백 년 후에 사도 바울이 발전시킨 믿음과 같은 것이다(롬 1:17; 갈 3:11).

    - 바바라 머슬만(Barbara M. Musselnan)

     

    4. 하박국 연대기

    • BC 640년 : 요시야의 유다 왕 즉위
    • BC 622년 : 요시야의 종교 개혁
    • BC 612년 : 하박국의 사역 시작
    • BC 597년 : 시드기야의 유다 왕 즉위, 하박국의 사역 종결
    • BC 586년 : 남유다의 멸망, 하박국의 예언 성취

     

    5. 더 읽어 보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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