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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49:13-28, 믿음의 분량만큼 채우십니다

by OTFreak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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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아들들에 대한 예언을 이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예언은 장차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이룰 역사를 조망하는 내용들입니다.

목차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성경 창세기 49:13-28

     

     믿음의 분량만큼 채우십니다 

    야곱은 12명의 아들들에게 분량대로 축복하며 유언을 남겼다

     

    1. 들어가며

       야곱은 유언을 남기며 4명의 아들들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 그리고 유다에게 그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였습니다. 특히 르우벤과 시므온 그리고 레위의 악한 행동들에 대하여 저주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였던 아들 유다에게는 축복과 함께 그의 후손에게서 메시아가 나오실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4명의 아들들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아들들에 대한 야곱의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아들들의 분량대로 축복하였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세기 49:28, 개역개정 성경)

     

    2. 본문에서

       (1)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 분량만큼 채워 주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감당할만큼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사명들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능력도 허락해 주십니다. 

       (2) 하나님이 주권자이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주체이시며, 우리에게 능력과 사명을 주시는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시라는 의미는, 우리가 자신을 드러내어 교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우리가 사명을 이루고 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내가 그 영광을 가로채지 않도록 하시기 위하여 필요한 만큼, 믿음의 분량만큼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3) 야곱의 축복의 내용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곱은 8명의 아들들을 위하여 예언하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살아온 삶과 그들의 믿음을 근거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아들들의 개인적인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록 지금은 애굽 땅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에서 각 지파 별로 어떤 영역을 차지하게 되며, 어떤 특성을 지닌 지파로 살게 될 것인지를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내용들입니다.

       이러한 모든 예언의 내용들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적인 섭리와 그 백성들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신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이삭 역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가나안 땅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께서 다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애굽에 내려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닫고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도마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한복음 20:29, 개역개정 성경)

       유대인들의 핍박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복음을 증거한 도마가 귀한 일꾼이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도 믿는 자가 복되다고 축복하셨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우리 인간이지만, 눈으로 보지 않고서도 주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가 진정 복된 성도입니다. 그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 개역개정 성경)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실 사명과 복을 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3. 나가면서

       믿음의 분량만큼 하나님께서 부으시고 채워 주심을 잊지 맙시다. 나의 믿음의 분량이 나의 생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녀들과 후손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끼침을 깨닫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명기 30:16, 개역개정 성경)

       믿음의 분량만큼 채우시고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갑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걷는 자를 인도하시고 형통한 미래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4. 기도

       하나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신뢰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만 신뢰하는 나와 우리 가정에게 평강과 기쁨과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기도제목

    • 주님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만방에 복음만을 선포하게 하소서.

     

    6. 더 읽어보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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