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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49:1-12, 야곱의 축복과 저주 - 인과응보

by OTFreak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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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그들의 미래에 대해 예언합니다. 자신의 바람을 유언으로 남기는 대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후손에게 이루실 일들을 말해줍니다.

목차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성경 창세기 49:1-12

    주제와 핵심 질문

    • 주제 :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이시다.
    • 핵심질문 : 나의 행동을 돌아볼 때, 과연 내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 삶인가?

     

     야곱의 축복과 저주 - 인과응보 

    어두움 가운데 주시는 한 줄기 빛

     

    1. 들어가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들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통하여 우리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내가 죽어야만 하는데,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지만, 죄에 대한 대가를 생명으로 반드시 치르도록 하셨습니다.

       인간이기에 결국 이 땅을 떠나야만 하는 야곱도,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요셉의 아들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고 요셉에게 자신의 시신을 약속의 땅에 매장해 달라고 유언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부터는 각 아들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선포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르우벤과 시므온, 그리고 레위에 대한 야곱의 예언과 유다에 대한 야곱의 예언이 전혀 반대되는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르우벤, 시므온 그리고 레위에게는 축복이 아닌 저주를 예언합니다. 그리고 유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축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왜 네 명의 아들들에게 상반되는 예언을 했을까요?

     

    2. 본문에서

      (1) 범죄에 대하여 야곱은 저주합니다.

       2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에서, 야곱은 르우벤과 시므온 그리고 레위의 범죄 사실을 언급합니다. 르우벤의 성급함과 간음죄와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죄, 그리고 시므온과 레위의 잔인함으로 세겜의 남자들을 모두 죽인 살인죄를 직접 말하며, 저주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야곱이라고 아들들에게 저주를 선포하고 싶었겠습니까만,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보고 계심을 야곱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죄에 대해서는 저주와 형벌이 있을 것임을 예언함으로써, 후대의 경고를 남기고 있습니다.

      (2) 희생에 대하여 야곱은 축복합니다.

       애굽으로 식량을 사러 가기 전, 베냐민의 생명을 책임지며 자신이 담보가 되겠다고 야곱에게 유다가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창 43:9). 그리고 애굽에서 요셉의 시험 가운데, 44:18절 이하의 내용에서 요셉에게 아버지 야곱에 대한 효성의 마음을 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유다의 희생적인 사랑과 섬김에 대한 보상으로 야곱은 축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풍성함과 아름다움의 축복과 함께 유다의 후손 중에서 인류의 구원자이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세기 49:10, 개역개정 성경)

       (3) 그들이 행한대로 축복과 저주를 예언하다.

       노년의 야곱이 특별히 누군가를 편애해서 이처럼 축복과 저주를 내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갚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복과 저주를 예언한 것입니다. 악한 일을 행한 아들에게는 저주를, 희생과 사랑을 보인 아들에게는 축복을 예언했습니다.

     

    3. 나가면서

       우리 하나님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재판관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이 네 자녀들의 행동대로 축복과 저주를 예언한 것처럼, 공의의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요한계시록 2:23, 개역개정 성경)

       믿음도 중요하고 믿음의 실천을 나타내는 행동도 중요합니다. 마치 수레의 두 바퀴처럼 말입니다. 두 바퀴가 있어야 수레가 잘 굴러가듯, 믿음과 행함은 모두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말씀대로 살아가는 행함이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유다처럼 축복받는 삶,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가문이 되시길 바랍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아들들에게 축복과 저주를 예언함으로써, 하나님은 공의로우심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오늘 나의 삶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말씀을 실천하는 행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보실 때, 정직하고 올바르며 믿음 속에서 거하는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기도제목

    • 하나님께 사랑 받는 인생이 되게 하시고,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주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녀되게 하소서.

     

    6. 더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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