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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선지자 이사야, 사랑 안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

by OTFreak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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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하신 하나님, 심판, 희망 그리고 하나님의 영에 의해 변화된 백성이 주제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이사야가 선포한 메시지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처음부터 각인시켜 주신 진리다. 이사야는 성전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하나님의 위대한 거룩하심에 대해 연신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라고 말하는 스랍 천사들의 말을 들었다. 자신의 정결치 못함을 깊이 자각한 이사야는 "화로다” 라고(사 6:5) 부르짖었다. 그때 한 천사가 제단에 있던 불을 이사야의 입에 갖다 댐으로써 그를 정결케 했다.

선지자 이사야, 사랑 안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

목차

     

    선지자 이사야, 사랑 안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 

    이사야 선지자

     

    1. 성경 읽기 

       사 1장; 6장; 9장; 13장; 32장; 40장; 42-44장; 53장; 57장; 65-66장

     

    2. 들어가며 

     

    (1) 보낼 자를 찾으시다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물으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사야는 대답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

       그리하여 이사야는 먼저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고 다음으로 다가올 포로살이로부터의 해방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미래의 희망찬 약속을 선포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살아 있는 체험과 자기 자신이 부정하다는 고백 그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감동적이고 희망찬 말씀을 선포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다. 교회는 이사야의 많은 예언이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본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새 일을(42:9) 행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시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기(61:1) 위해 오신 약속된 메시아'라고 고백한다.

     

    (2) 선지자 이사야에 대한 우리의 이해

       오늘날 이사야를 신비가, 은사파 선지자 혹은 심지어 오순절 계열의 선지자라고 부를지도 모른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처음 목도한(vision) 소명의 묵시 사건은 그의 전체 사역을 위한 결정적인 준비가 되었다. 비록 이사야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전의 사람이지만, 선지자적 사역을 수행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마침내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데 대한 해답을 주셨다. 이제 한 구세주가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간의 관계를 영원히 바꿔 놓으실 것이다. 이처럼 이사야는 자기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과업을 사명으로 받았으며 자신을 선지자적 직무에 적합하도록 강력하게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영접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사람들을 인도하실 때 이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신다. 그는 우리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역으로 우리를 부르실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 비전을 보여 주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바꾸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

     

    (3) 아주사 부흥운동과 세이무어

       그런 일이 바로 윌리엄 세이무어(William Seymour)에게 일어났다. 남북전쟁 직후 남부에서 태어난 세이무어는 독학으로 공부를 한 후, 성결한 삶의 구현과 인종적인 화합과 일치에 헌신된 북부의 한 교단에 설교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후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교회를 섬기게 되었다. 바로 여기서 그는 아주사 거리(Azusa Street)의 부흥 운동을 촉발시키는데 도움이 될 영적 부흥을 경험했다. 3일간 지속된 기도 모임에서 사람들은 성령으로 충만했고 기쁨으로 가득 찼다. 많은 이들이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고 몇 몇은 병 고침을 받았다. 셋째 날 밤, 세이무어는 직접 하나님의 희고 불타는 듯한 광채와 거룩한 사랑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그에게 치유와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평범한 노동자들로 이뤄진 작은 모임에 사회 여러 계층의 흑인과 백인들이 와서 동참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거의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하루에 세 번씩 모이는 모임으로 발전되었다. 그 모임은 성령의 권능을 통해 생겨난 '새로운 유형의 혁명적인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되었다. 사람들은 선교사가 되어 세계 여러 곳으로 떠났고 세이무어가 시작한 신문은 세계 곳곳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노예로 태어난 세이무어는, 오순절이 깨어지고 상한 영혼들을 억압에서 해방시키는 새로운 희년이라고 이해했다. 그는 그때 불의 혀처럼 터져 나온 방언을 이사야가 말하는 화해의 표지(標識)라고 보았다. 그것은 인종과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게 만드는 화해의 표지였다. 그는 또한 학력과 피부색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이무어가 어떤 일에 있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지 아닌지를 식별하는 데 '거룩한 사랑'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는 사실이다. 사랑(Love)은 방언을 말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령이 하시는 모든 사역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다면 성령의 역사(役事)라고 간주되는 그 어떠한 것이라도 무의미해진다.

     

    (4) 사랑을 베풀라는 하나님의 말씀

       이사야가 예언한 후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의 예언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성취하고자 하셨던 것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역시 결박을 풀어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하며 주린 자에게 자신의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자신의 집에 들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58:6-7), 곧 본질적으로 사랑 안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놓치고 있다.

       아주사 부흥운동 또한 '새로운 유형의 혁명적인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이상을 실현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게 해 주었다. 세이무어가 죽기 전까지도 그의 사역은 반복적인 인종적 불화로 분열을 맞게 되었다. 그래서 분열 없는 그리스도의 몸을 향한 세이무어의 비전은 오늘날까지도 꿈으로 남아 있다.

     

    3. 나가면서 

       여전히 성취되어야 할 사역을 고려해 볼 때, 부디 우리가 이사야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도전받을 정도로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재창조되고 그분이 주신 희망의 약속에 격려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삶에서 사랑과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께 우리 자신을 내려 놓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자로 부르시며 우리의 응답을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이 부르심에 응답하면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확실히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다(사 58:8).

     

    4. 묵상과 적용하기   

     

    (1) 묵상 & 적용 1

       당신은 이사야가 하나님을 목격한 것과 비슷한 묵시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6장) 이사야가 하나님을 만난 경험(그리고 그의 응답)과 당신이 하나님을 만남 경험을 어떻게 비교해 볼 수 있겠는가?

     

    (2) 묵상 & 적용 2

       신자들의 삶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사역에 대한 당신의 이해는 어떠한가?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성령이 강력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일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얼마나 열려 있는가?

     

    (3) 묵상 & 적용 3

       이 속에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역을 생각해 볼 때 어떻게 하여야 당신이 하는 모든 것들의 중심에 사랑을 놓을 수 있겠는가?

     

    5. 더 읽어보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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