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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47:27-48:7, 성도의 마지막 순간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by OTFreak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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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의 막바지에 이른 야곱은 요셉을 불러 자신을 가나안 땅에 매장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양자로 삼습니다.

창세기 47:27-48:7, 성도의 마지막 순간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목차

     

     

     

     창세기 47:27-48:7, 성도의 마지막 순간 

     

     찬송가 |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주제와 핵심 질문 

    • 주제 |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까지 거룩한 소명과 최선의 섬김을 다해야 한다. 
    • 핵심 질문 | 그리스도인은 생의 끝자락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성도의 마지막 순간 

    야곱의 마지막 순간, 아들들을 축복하고 있다

     

     1. 들어가며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의 이름은 므두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969세를 살았으며 죽지 않고 승천한 에녹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969세를 살았던 므두셀라도 결국 죽었다고 창세기 5:27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며, 결국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죄로 인해 인간이 짊어져야만 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반드시 죽게 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대체로 소소한 일들과 여가와 유흥으로 노후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온 인생을 생각한다면, 노후에는 당연히 편하게 보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인 우리는 단지 노후를 육신이 편하게 보내는 것만을 생각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의 모습을 보면서, 성도인 우리는 어떻게 인생의 노년을 보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 본문에서 

    (1)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라 

       야곱은 죽을 날이 가까이 오자 요셉에게 헤브론의 막벨라 굴에 있는 조상들의 묘실에 자신을 장사하도록 맹세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창세기 47:30, 개역개정 성경)

       요셉의 맹세를 듣고 난 후에 야곱은 침상 머리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흔들림 없이, 헛된 욕심 없이, 거룩한 소망을 가지고 인생을 마쳤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인생의 끝까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거룩한 소망을 간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2) 자손을 위하여 축복하라 

       나이가 많아 죽음이 가까웠음을 알게 된, 야곱은 요셉에게 두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축복합니다.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창세기 48:5-6, 개역개정 성경)

       요셉과 그의 두 아들들을 축복하며 요셉의 아들들이 각각 한 지파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축복을 요셉과 그의 아들들에게 물려주며, 하나님의 약속이 그들에게 계속되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축복과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후손들에게까지 계속 이어지도록 축복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자손을 위해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우리의 마지막 순간

       야곱은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자손 번영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반드시 찾아오게 되는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기억하며 이 땅을 떠나야겠습니까? 우리 역시 야곱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자손들에 대한 축복을 끝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 순간은 언제 우리에게 올 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땅을 떠나는 순간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이 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마다, 야곱과 같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삶의 힘든 순간과 기쁜 순간에 변함없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나가면서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생의 시작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인생의 마지막은 우리가 만들어 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고집과 불평과 노욕으로 망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새벽에 나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여러분들과 같이,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시며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과 함께 하며 저 천국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오며 영원히 찬송할 그 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4. 기도 

       나를 인도하시고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은혜 베풀어 주셨던 것처럼,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축복하옵소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찬송과 기쁨 속에서 저 천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기도 제목 

    • 신실한 사랑으로 나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 우리나라의 복잡한 상황들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정리되게 하시고, 한국 교회가 기도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 세계복음화를 위해 오늘도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지키시고, 그들의 가정을 책임져 주옵소서.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6. 더 읽으면 좋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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