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46:28-47:12 하나님 백성으로 산다면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by OTFreak 2020. 9. 16.
반응형

   야곱이 고센에 내려와 요셉과 감격적으로 상봉합니다. 요셉은 야곱 족속이 애굽과 떨어져 고센 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바로에게 스스로 '목축하는 자'라 말하도록 당부합니다.

창세기 46:28-47:12 하나님 백성으로 산다면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목차

     

    ■ 창세기 46:28-47:12, 하나님 백성으로 산다면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주제와 핵심 질문 

    • 주제 :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세상에 기여하되 세상과 다르게 사는 존재다. 
    • 핵심 질문 :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면 

     

    1. 들어가며 

       이 땅의 물질적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시대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감각적이고 편한 것을 찾아 살아가며 놀고먹기만을 원하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구별된 삶이 쉽지많은 않습니다. 히브리어 중에 "카도쉬"(קדו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거룩하다'로 흔히 번역하지만, 원 뜻은 '구별한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구별된 창조주이시기에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존재이기에 "거룩한 무리들" 즉 "성도"라고 불립니다.

       그렇다면, 세상과 구별된 성도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바로를 축복하는 야곱

     

    2. 본문 

    (1) 전능하신 하나님을 확신하라

       본문에서, 야곱은 요셉을 만나 이제 '여한이 없다'며 벅찬 심경을 표현합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창세기 46:30, 개역개정 성경)

       꿈에도 그리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살아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여한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자녀들’인 열둘의 아들들 모두를 위기 가운데 구원하시고 아브라함의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야곱 자신은 부족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2) 구별되게 살라

       요셉은 왕이 생업을 묻거든 목축이라고 대답하라고 당부합니다.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창세기 46:34, 개역개정 성경)

       목축업을 천한 직업으로 여기며 가까이하지 않는 애굽 사람들의 특성을 알고 있었기에, 야곱과 자신의 가족들이 구별된 지역에서 눈치 보지 않고 정착하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총리라는 권력 주변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제공하는 대신에, 고센 땅에서 구별된 목축업의 삶을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야곱과 아들들은, 애굽의 우상 숭배와는 상관없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구별된 백성들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겸손하게 축복하라 

       바로의 초청을 받은 야곱은, 바로 앞에 서서 바로를 축복합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창세기 47:10, 개역개정 성경)

       비록 애굽인들이 멀리하는 이방의 초라한 행색의 목축업을 하는 노인이지만 세상에 복 주는 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비천한 나그네로 살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왕같은 제사장들입니다. 겸손함으로 이 땅을 바라보되,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땅을 축복하는 전달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3. 결론 

       우리는 이 땅의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애굽의 수도에서 물질적인 것을 누리기보다는, 고센 땅에서 지금껏 해 온 것처럼 양을 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거룩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임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애굽 사람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구별됨 속에서 살아가길 바랍니다. 세상과는 다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이 땅에 선포하는 귀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4.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삶 가운데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직과 공의를 행하며 사랑을 베풀면서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구별된 삶을 살며 겸손하게 축복을 베푸는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기도제목 

    • 오늘 하루,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게 하옵소서.
    • 우리나라의 각 분야들에 안정이 있게 하시고, 정의와 공의가 흘러넘치는 나라 되게 하소서.
    • 한국교회가 물질만능에서 벗어나, 거룩한 교회로 바로 서게 하소서.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하며 축복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6. 더 읽어보면 좋은 글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