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신뢰가 깨어지면 더 이상 그 사람과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결코 깨어질 수 없이 견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신뢰성을 가진 사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누리고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참된 기쁨과 진정한 회복에 대한 은총은 의지할만한 분, 미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며 살아가는 삶이 참 기쁨의 삶입니다. 지치고 피곤한 우리의 삶이 만족을 누리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목차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이사야 26:1-27:1, 개역개정 성경
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 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 이리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10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4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18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들어가며
공평하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은혜를 사람들이 각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신뢰하며 하나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확신과 감사가 넘치게 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붙드는 사람은 문제가 발생하고 어려움이 닥치게 될 때 극복할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강과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견고한 신뢰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 사이에는 쉽게 신뢰가 깨어질 수가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영원히 함께 할 수도 없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완전한 방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의지할만한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창조의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히 신뢰할만한 견고한 피난처요 진정한 힘이 되시는 산성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를 영원히 붙잡아 주십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말은 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 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 개역개정 성경)
두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한 가지 마음, 온전히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 1:7-8을 통하여,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는 그 무엇도 주께 받을 수 없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단 하나의 마음, 하나님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상황이 절박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견고한 반석이라 선포합니다. 4절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4, 개역개정 성경)
4절의 '신뢰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타흐'(בָּטחַ)라는 단어를 씁니다. 이 말은 신앙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신뢰할 뿐만 아니라, 의지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안도감과 행복감까지 포함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시고 나의 방패가 되시니 누가 나를 괴롭게 하며 넘어지게 하겠습니까? 영원한 우리의 반석 되신 하나님만을 붙듭시다. 하나님만을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 가운데 승리하도록 오늘을 붙드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할 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충분한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의 은총은 견고하며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신뢰성을 가지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하나님을 견고하게 붙잡을 때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심지를 견고하게 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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