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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말씀묵상 및 새벽예배설교 이사야 24:1-13,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찬380장)

by OTFreak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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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죄를 미워하시는 분으로서, 죄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찾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공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24:1-13,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찬380장)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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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사야 24:1-13, 개역개정성경

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4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 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



▩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으며,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음을 성경은 증언합니다.

   하지만, 구원 받았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의 결과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바로 죽음이라는 죄의 결과는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며 두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할 때 분명히 용서하시지만, 한편으로는 죄에 대한 댓가를 우리가 치뤄야만 하는 부분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 본문에서

   본문에서는,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에서 관점을 돌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이지만, 그들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며 쾌락을 추구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였었습니다.

 

   (1) 그 결과, 이방인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구분할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사 24:5, 개역개정성경)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마저도 이방 민족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어겼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 영원히 하나님만을 왕으로 모시고 살겠다는 약속마저도 어기고 바알이나 아세라와 같은 이방 우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섬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섬기는 것보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 더 즐겁고 쾌락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익이나 손해를 따지기 전에 먼저, 이 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지 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일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2) 범죄한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로우심으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하여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심판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똑같이 범죄의 결과를 책임 져야만 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그래서 이스라엘을 황폐한 땅으로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흩어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사 24:1, 개역개정성경)

      공허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뒤집어 엎으신다는 뜻으로, 히브리어 원문에는 "바카"()라는 단어를 씁니다. 이 말은, 그릇에 담긴 것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엎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그릇 안에 각종 죄악과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하시기 위해서는 그릇을 뒤집어 엎어 모든 죄악을 쏟아 버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필요함을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내 안에 죄를 완전히 뒤집어 엎어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길 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을 신뢰하길 바랍니다.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구원 받았기에 모든 죄의 결과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 받은 이후에도 우리의 삶을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애써야 하며, 범죄하지 않도록 항상 나를 돌아봐야만 합니다.

   범죄했을 때는 심판하시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갈 때에는 기쁨과 즐거움과 찬송을 주신다는 시편 33편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을 닮아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며,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하루 되게 도와 주소서.

   2. 태풍 피해와 홍수와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더하소서.

   3.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인도하시고 환우들과 어르신들을 돌보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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