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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주일오후예배설교 이사야 21:1-5, 마지막은 갑자기 찾아옵니다(찬348장)

by OTFreak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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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그 날이 도적같이, 오라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자, 마지막 날에

 

 

 




이사야 21:1-5, 마지막은 갑자기 찾아옵니다(찬348장)

 

이사야 21:1-5, 개역개정성경

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메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3 이러므로 나의 요통이 심하여 해산이 임박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나를 엄습하였으므로 내가 괴로워서 듣지 못하며 놀라서 보지 못하도다

4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고관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오늘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하나님께 예배하며 오후시간까지 거룩히 지키는 우리에게,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귀한 내 자녀라고 말해 주시는 칭찬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 들어가며

  1. 옛날 이집트에서는, 왕이나 귀족들은 영원한 삶을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죽은 이후에도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미라로 만들고, 그들이 살 집인 피라미드를 거대하게 건축하곤 했었습니다.

  2. 하지만 사실은 어떠합니까? 인간은 태어나고 자라다가 병이 들고 나이가 들어 결국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던 미라들도 지금은 이집트 박물관이나 영국의 대영 박물관에 가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연수를 이 땅에서 살다가 떠나야만 하는 존재요, 마지막이 있는 존재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부활 하시고 승천하실 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때는, 어떤 이들에게는 승리와 기쁨의 날이요 또 어떤 이들에게는 슬픔과 고통과 두려움의 날이 될 것입니다. 나에게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이 어떤 날입니까?



▩ 본문에서

  1. 본문에 나오는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앗수르 제국을 무너뜨리고 등장한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짧은 영화와 번영 후에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들의 동맹국인 엘람과 메대가 배반하여 바벨론을 공격하였고, 한순간에 역사 속에으로 사라져 버린 나라가 바벨론이었습니다.

  2.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을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며, 남유다가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한 적도 있습니다(렘 27:6). 정말로 하나님의 종이었던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남유다를 비롯하여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렸던 국가였습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였던 바벨론은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1) 바벨론을 향한 멸망을 선포하는 이사야 선지자는 괴로움에 휩싸였습니다.

  1.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놀랍도록 갑작스럽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4절).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사, 21:4, 개역개정성경)"

  2. 비록 150여년 뒤에 이루어질 미래의 바벨론 멸망에 관한 예언이지만, 이사야 선지자가 볼 때에도 두려웠으며 떨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비참하였고 무시무시한 멸망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3. 바벨론의 멸망은 상상 이상의 공포였으며, 모든 희망의 빛이 꺼지는 어둠의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이 멸망의 예언을 선포해야만 했습니다.

  4. 니느웨로 가서 멸망을 선포한 요나를 기억해 보십시오. 그는 죽기보다 싫었던 원수들에게까지 가서 멸망을 선포하고 회개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기에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5. 축복을 선포할 때가 있고 때로는 심판을 선포할 때도 있습니다. 천국이 아름답고 좋은 곳이지만, 천국이 아니면 '지옥'이 기다리고 있음도 선포해야만 합니다. 듣기 좋은 말, 달콤한 말도 해야하지만, 때로는 쓴 충고도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멸망으로 달려 가는 이 땅을 위하여 구원의 소식과 함께, 심판의 경고도 함께 전파되어야만 합니다.

  6. 구원과 심판의 경고를 전해야만 하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심판의 경고는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우리 주변에 심판과 멸망의 지옥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보며 이사야처럼 놀라고 두려워하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그 한 영혼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우리가 됩시다.



(2) 바벨론의 심판은 그들이 즐기고 마실 때 갑작스럽게 임하였습니다.

  1. 모든 멸망은 갑작스럽게 찾아 옵니다. 최고의 절정기에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져 세상을 떠나기도 하며, 가장 매출이 좋을 때라도 한 순간에 가게의 문을 닫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바벨론의 심판도 그들이 승리에 도취되어 즐기고 마시고 잔치를 여는 순간에 찾아 왔습니다.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고관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사 21:5, 개역개정성경)"

  2. 주변의 국가들을 정복하고 넓은 땅과 비옥한 재물, 강력한 군대가 있음으로 인해서 바벨론의 왕과 신하들은 승리의 잔치를 열었습니다. 바벨론 백성들도 흥겹게 노래하고 먹고 마시고 있었습니다. 파수꾼을 세웠으니 안전할 것이고,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놀자고 생각하였습니다.

  3.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바로 그 때, 그리고 한 순간에 임하였습니다. 세워 놓은 파수꾼도 멸망의 순간을 알지도 못했고, 바벨론의 땅과 재물과 군대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거나 연기시키지 못했습니다.

  4. 하나님의 심판의 순간에는 인간의 그 어떤 노력이나 힘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노아의 홍수 때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갑작스럽게 그들을 찾아 왔습니다(눅 17:26-30). 누가복음 12장의 창고를 이제 막 새로 지으려던 농부나 마태복음 24장의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던 악한 종에게 갑자기 마지막 순간이 닥쳐온 것과 같습니다.

  5. 세상의 잔치와 즐거움에만 빠져 있는 이들에게는 심판이 도적같이 임하겠지만, 깨어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는 바로 그 순간이 기쁨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깨어 믿음과 마음과 행실을 준비합시다.



(3) 갑작스러운 바벨론의 멸망으로 두마(에돔)와 아라비아(게달)가 일시적으로 자유를 얻지만,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는 그들에게는 또다시 어두움이 찾아오게 됩니다.

  1. 하나님 없는 이들에게는 반짝 해가 비치는 듯하다가도 금방 어두움이 찾아 오게 됩니다.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사 21:12, 개역개정성경)"

  2. 파수꾼에게 언제 아침이 오겠는지 물었지만, 파수군은 아침이 오더라고 곧 다시 밤이 올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역사적으로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메대-바사가 또다시 이 지역을 다스리게 됩니다.

  3. 진정한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는 심판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구원자로 모시지 않을 때는, 이 땅에서 얻는 평화와 자유는 잠시뿐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4.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참된 평화와 자유를 누리게 된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 평화와 자유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5. 참 자유는 인생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이 가져도 건강해도 자유가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애굽 땅에서 그들은 광야 40년 세월보다 좋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었기에, 애굽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6. 노예에게 좋은 음식과 집과 환경이 있어도, 그에게는 자유가 없기 때문에 행복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것들이 조금 부족해도 참 자유가 있다면, 그 삶이 진정한 행복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예수를 믿는 신앙으로 인하여 세상적인 즐거움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삶은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며 천국 소망을 가지게 합니다. 죄와 세상의 노예가 아닌 믿음의 자유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7. 밤사이의 태풍과 폭우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상황 속에서, 한 농부는 자신의 집과 논이 있던 곳을 슬픔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집도 다 무너졌고 논도 물에 완전히 잠겨 버려 수확을 앞두고 벼들이 모두 쓰러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새벽이 다가오는 시간이 되자, 폐허 속에서 수탉 한 마리가 비틀거리며 나오더니, 무너져 내려 얼마 남지 않은 담벼락 위에 뛰어 올라가, 이제 막 떠오르려는 햇살을 향하여 힘차게 "꼬끼오~" 하고 울었습니다. 그것을 본 농부는, 큰 깨달음을 얻고 다시 소망을 가지고 복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8. 수탉이 운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본능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본능이 있습니다. 위기의 상황일수록 더욱 기도로 부르짖는 것이 믿음의 본능입니다. 어려울 수록, 세상이 죄악으로 더 악해질수록 내 안에 있는 믿음의 본능으로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믿음의 본능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께서 분명히 회복과 은혜를 주십니다. 잊지 말라!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하나님의 도구였던 바벨론은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나서 자신들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흥청망청 잔치를 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신들이 영광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2.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바벨론에게도 갑작스럽게 임할 것이며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3. 우리에게도 마지막은 갑작스럽게 찾아 옵니다. 그러므로 언제일지 모르는 그 때지만 깨어 기도하고 믿음을 잘 지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믿지 않는 자들에게 구원과 함께 심판의 복음을 전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 내기에 힘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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