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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팔레스틴의 여러 원주민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목적한 곳은 하나님이 오래 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 곧 팔레스타인이었습니다(창 15:7–21).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당신의 백성을 이주시키시고, 그곳을 중심으로 인류 구속사의 원대한 계획을 펼쳐가실 것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와 놀라운 경륜이 펼쳐지는 역사의 중심지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거주하게 될 복된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일개 침략자들이요, 자신들의 땅을 노략하는 무리들로 치부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지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가나안 땅 원주민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잣대에서 죄악이 극에 달하여 심판받아 마땅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은 침략 전쟁이기보다 각종 우상 숭배와 추악한 범죄로 부패할 대로 부패해진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행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당시를 전후하여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원주민들을 살펴보면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초기 원주민들은 아브라함 때를 전후한 시기에 살았던 자들, 후기 원주민들은 출애굽을 전후한 시기에 팔레스타인에 정주했었던 족속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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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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