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7장 1절-15절,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아간의 범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1.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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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신뢰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여호수아 7장 1절-15절에 나타난 아간의 이야기는 한 개인의 부정직이 공동체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이 설교는 아간의 범죄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과 공동체적 책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영적 가치를 제시합니다.

 

여호수아 7장 1절-15절,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아간의 범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7장 1절-15절,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아간의 범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7장 1절-15절,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아간의 범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서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의 위대한 승리 후에 자만심에 빠져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으로 점령한 여리고성과 달리, 아이성은 규모도 작고 군사력도 약해서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이 패배의 원인은 아간 한 사람의 범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의 전리품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지만, 아간은 탐심에 빠져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을 훔쳤습니다.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죄의 심각성과 공동체적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본론

 

첫째, 개인의 탐심, 공동체의 아픔

본문의 핵심 갈등은 여호수아 7장 1절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기서 핵심 단어는 '범죄'(마알, מעל)입니다. 히브리어 '마알'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또는 '배신'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파기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가리킵니다. 신학적으로 이 단어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을 강조합니다. 아간의 행위는 단순한 물건 절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깨뜨린 영적 배신행위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이게 되었고, 아이성 전투에서의 패배는 이러한 영적 단절의 직접적인 결과였습니다. 이는 개인의 죄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서 신실함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둘째, 현대 교회의 그늘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갈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 내에서 발생하는 재정 비리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탐심으로 인한 교회 재정 횡령은 교회 전체의 신뢰도를 실추시키고, 많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행위이며 교회 공동체 전체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마치 아간의 죄가 이스라엘 전체에 영향을 미쳤듯이, 교회 내 한 사람의 부정직한 행위는 전체 공동체의 영적 건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정의와 은혜의 하나님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죄를 드러내셨습니다. 여호수아 7장 13절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바친 물건이 네 가운데 있느니라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하기 전에는 네 대적을 당할 수 없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지적하시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죄를 숨기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다루고 처리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공동체의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징계였습니다.

 

 

결론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도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숨겨진 죄를 드러내시고, 회개와 정결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아간처럼 죄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개인의 행동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책임감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거룩함을 추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여호수아 7장 1절-15절, 숨겨진 죄의 대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