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1. 10. 04:32
반응형

오늘은 여호수아 11장 1-23절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가나안 북부 정복 과정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불가능한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승리로 이끄시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겪고 계신 어려움과 도전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말씀을 통해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

 

 

서론

 

여러분은 어떤 꿈이나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마주친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우리가 살펴볼 여호수아 11장의 이야기는 바로 그런 순간에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 북부 정복을 앞둔 이스라엘의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앞서 여리고 성과 아이 성, 그리고 남부 지역에서의 승리를 경험했지만, 이제 그들 앞에는 가장 강력한 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솔 왕 야빈이 이끄는 북부 연합군은 당시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그들은 30만 명의 보병, 1만 명의 기마병, 2만 대의 전차를 보유한 막강한 군대였다고 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에게는 말이나 병거도 없었고, 오직 보병만으로 이루어진 작은 군대였습니다. 게다가 지도자 여호수아는 이미 나이가 많아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있었죠. 군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는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가 예상되는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본론

 

첫째,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전쟁

여호수아 11:4-5,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본문에 나타난 가장 핵심적인 갈등은 전쟁의 양상이 철저히 비대칭적이었다는 점입니다. 한쪽은 당시 최첨단 무기인 병거와 말로 무장한 정예군이었고, 다른 한쪽은 보병으로만 구성된 약소군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히브리어 '메롬'(מֵרוֹם)입니다. 이는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단순히 지명이 아닌 영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신학적으로 이 단어는 인간의 교만과 자신감을 상징하는데, 북부 연합군은 자신들의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높은 곳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의 힘과 계획을 무용지물로 만드셨습니다. 오히려 여호수아에게 구체적인 전략을 주시며,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만을 신뢰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둘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메롬 전투

여호수아 11: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오늘날 우리도 삶 속에서 수많은 '메롬 전투'를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도전들을 우리 앞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정, 경제적 위기, 정신 건강의 위협, 그리고 깊어지는 세대 간의 갈등 등이 우리 앞에 마치 거대한 적군처럼 진을 치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중년층은 은퇴 후의 삶을 걱정하며, 노년층은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 앞에 놓인 수많은 병거와 말처럼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들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거대한 도전처럼 느껴집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방법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방법이 최선임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도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메롬 전투'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도 이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여호수아서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북부 가나안의 강력한 연합군 앞에서도 승리를 주신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11장 1절-23절, 불가능한 상황을 승리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