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사랑과 믿음으로 얻는 용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2. 24. 22:50
반응형

2025년 2월 28일 새벽, 누가복음 7장 36-50절 말씀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얻는 용서”라는 주제로 새벽예배 설교 개요를 나눕니다. 죄인 여인의 회개를 통해 용서의 은혜를 강조하고, 사랑과 믿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삶에 적용 가능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새벽 예배 설교문을 작성하고 나눕니다.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사랑과 믿음으로 얻는 용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사랑과 믿음으로 얻는 용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7장 36절-50절, 사랑과 믿음으로 얻는 용서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 2월 28일, 은혜로운 새벽에 주님의 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7장 36절-50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용서의 은혜를 묵상하려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죄를 지을 때, 수치심과 죄책감, 때로는 절망감을 느끼곤 합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어둠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죄인’이라 불리던 한 여인의 예상 밖 행동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죄와 용서, 사랑과 믿음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새벽, 말씀을 통해 죄로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시고, 용서와 사랑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하며, 참된 믿음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바리새인 시몬의 초대와 예수님의 입장 (누가복음 7:36-38)

오늘 본문 36절은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라고 시작합니다.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장면입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식사 초대는 중요한 사회적 행위였으며, 특히 존경하는 사람을 초대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누가복음은 시몬이 예수님께 보인 환대가 부족했음을 암시합니다. 37절과 38절을 보면 당시 일반적인 예절, 즉 발을 씻기는 것, 입 맞춤으로 환영하는 것,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 등이 생략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절들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손님에 대한 존경과 환대의 표현이었습니다.

 

시몬은 왜 예수님을 초대했을까요? 단순히 호기심이었을 수도 있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께 보인 태도는 형식적이었고, 진심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려는 마음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시몬의 마음을 아셨지만, 그의 초대에 응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시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집에서 벌어질 사건을 통해, 진정한 환대와 믿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실 것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둘째, 죄인 여인의 뜻밖의 행동과 시몬의 속마음 (누가복음 7:37-39)

본문 37절은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라고 묘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 ‘죄인’으로 알려진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들고 시몬의 집에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힌 여인이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더욱이 그녀는 예수님께 나아가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붓는 파격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공적인 자리에서 존경받는 인물에게 행하기에는 매우 사적이고 과감한 표현이었습니다.

 

39절은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이라고 기록합니다. 시몬은 이 광경을 보고 속으로 예수님을 비판했습니다.  만약 예수가 선지자라면, 자신을 만지는 여자가 죄인임을 알고 막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몬의 속마음은 율법적 판단과 죄인에 대한 혐오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정하는 듯했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잣대로 판단하며, 예수님의 깊은 뜻과 여인의 진심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비유와 시몬에 대한 책망 (누가복음 7:40-47)

이어서 예수님은 시몬에게 빚진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누가 더 많이 탕감 받은 자가 탕감해 준 이를 더 많이 사랑하겠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죄 용서와 사랑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더 큰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더 큰 사랑으로 반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유의 말씀에 등장하는 500 데나리온 빚진 자는 큰 죄를 지은 사람, 50 데나리온 빚진 자는 작은 죄를 지은 사람, 탕감해 준 이는 하나님, 사랑은 용서받은 자의 반응을 의미합니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시몬과 여인의 마음의 상태를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갑자기 왜 비유의 말씀을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시몬에게 여인과 시몬의 행동을 비교하며, 시몬의 부족한 사랑을 지적하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발 씻김, 입맞춤, 머리에 기름 부음 등 기본적인 환대조차 받지 못했지만, 여인은 모든 것을 다해 예수님을 환대했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의 형식적인 신앙과 닫힌 마음을 책망하시고, 여인의 진실한 믿음과 사랑을 칭찬하셨습니다.

 

넷째, 여인에 대한 칭찬과 용서 선언 (누가복음 7:48-50)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여인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녀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녀에게 평안을 선물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단순히 죄를 없애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죄 용서뿐만 아니라, 구원과 평안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그녀를 죄와 절망에서 건져내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삶에 적용하기

 

첫째, 진정한 회개와 용서의 은혜

우리는 죄인 여인처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숨기고 싶은 죄, 부끄러운 과거가 있습니까?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고도 남을 만큼 크고 놀랍습니다.

 

둘째, 사랑의 깊이와 표현

또, 우리는 용서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우리는 시몬처럼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을 열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말뿐이 아닌, 행동과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특히 용서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십시오.

 

셋째, 믿음의 능력과 구원

마지막으로, 우리는 죄인 여인처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워져 있습니까? 세상의 어떤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믿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굳건한 닻과 같습니다.



결론 :  믿음, 사랑, 용서의 삶으로 나아가기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7장 36-50절 말씀을 통해, 죄인 여인의 회개와 용서,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중요성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나아와 용서받았으며,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평안을 선물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죄인 여인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읍시다. 그리고 용서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 또한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증인이 되십시오. 오늘 이 새벽, 우리 마음속에 믿음, 사랑, 용서의 씨앗을 심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새벽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주님의 크신 사랑과 용서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죄인 여인에게 베푸신 용서처럼, 저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용서에 감사하며, 저희도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고, 믿음으로 굳게 서서, 세상에 나아가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