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장 1절-11절, 예레미야의 탄식과 애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예레미야애가 1:1-11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죄악의 결과와 하나님의 심판을 다룹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황폐함을 보며 탄식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죄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탄식은 회개를 촉구하는 부르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겸손히 엎드려 죄를 고백하고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애가 1장 1절-11절, 예레미야의 탄식과 애통
서론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일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예레미야애가입니다. 그중에 오늘은 예레미야애가의 첫 부분인 예레미야애가 1장 1절에서 11절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드리는 예레미야의 탄식과 애통, 그리고 회개의 은혜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론
예레미야애가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의 파괴를 목도하며 하나님께 토해낸 슬픔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후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그 이유를 잊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편집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한 유다가 어떻게 황폐해졌는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를 상실하게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 그리고 회개를 향한 부르심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1. 황폐한 예루살렘의 모습
본문은 예루살렘이 파괴된 후의 참혹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한때 번성하고 사람들로 가득 찬 도시였습니다. 열방 가운데 크고 존귀한 도시로 찬사와 부러움을 받던 도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도성은 황폐해졌고, 마치 남편을 잃고 자식을 잃은 과부처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 도성의 거리와 성문은 더 이상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절기를 지키러 오는 사람들조차 없습니다. 제사장들은 탄식하고, 처녀들은 근심하며, 그 땅은 곤고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하나님을 떠난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한때 하나님께서 복 주신 도성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에 빠졌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떠나셨고, 그들의 죄로 인해 도성은 멸망에 이르렀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하고 평안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결국 황폐함과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세상의 죄악에 빠지면, 예루살렘처럼 멸망의 길을 걷게 될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죄의 결과와 하나님의 심판
본문 5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예루살렘의 멸망은 단순히 적들이 강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의 죄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심판하셨기 때문에 예루살렘은 대적에게 짓밟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죄는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레미야는 선지자로서 수차례 경고했지만, 유다 백성들은 그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경고를 무시하고 우리의 죄악된 길을 계속 갈 때,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 죄를 심판하십니다. 이 같은 진리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나는 진리입니다.
3. 현대의 고통과 탄식
본문의 메시지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깊고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예레미야가 탄식하며 노래했던 그 슬픔은 오늘날 우리 주변의 전쟁과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큰 울림을 전해 줍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을이나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들을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한때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도시들이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는 단지 유다 백성들만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이 땅의 고통받는 이들,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 그리고 삶의 어려움 속에 눈물 흘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우리는 예레미야처럼 탄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4. 회개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예레미야애가는 단순히 슬픔과 고통의 기록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개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잃고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부르시고,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 본문 11절에서 예레미야는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라고 탄식합니다. 이 탄식은 철저한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의 표현입니다. 예루살렘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자세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애가를 통해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 그리고 회개의 길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멸망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회개의 길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경고의 나팔을 울리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죄악된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 새벽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그분의 은혜를 간구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레미야의 탄식을 통해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의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