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25 예레미야애가 설교

예레미야애가 2장 1절-10절, 참된 성전으로 살아가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4. 10.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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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애가 2:1-10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잃어버린 채 형식적인 종교 행위에 매몰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참된 성전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예레미야애가 2장 1절-10절, 참된 성전으로 살아가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예레미야애가 2장 1절-10절, 참된 성전으로 살아가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예레미야애가 2장 1절-10절, 참된 성전으로 살아가는 삶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 애가 2장 1-1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주전 586년에 남유다의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해야만 하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교훈을 전해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내용

 

예레미야의 슬픔의 노래인 애가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특히 본문에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성전, 제단, 안식일, 왕과 제사장까지 모두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철저한 버림받음은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형식적인 종교 행위에 매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과 전통을 지키는 데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향해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은 다 도둑이고 강도이다"(요한복음 10: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흘러가는 역사를 통해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그리고 현대 교회에서도 우리는 종종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보다는 외적인 형식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1. 우리의 신앙 점검하기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예배, 기도, 봉사 등의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행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얼마나 깊이 교제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 출석, 헌금, 봉사활동 등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측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행위들이 진정한 믿음의 척도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4)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예배와 섬김이 진정 영과 진리로 드려지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2.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

성도 여러분! 교회는 단순히 주일에 모이는 장소가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바울 사도는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린도후서 6:1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예배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진실한 마음과 삶의 변화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갈 때, 비록 우리의 외적인 모습은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주의 성전으로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형식적인 종교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주님과 교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을 향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