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9장 24절-51절, 땅의 분배와 하나님의 계획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서 19장 24-51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나누어주시는 마지막 장면을 살펴봅니다. 아셀, 납달리, 단 지파의 이야기와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영적 교훈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공평하심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여호수아 19장 24절-51절, 땅의 분배와 하나님의 계획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서 19장 24-51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나누어주시는 마지막 장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주실 때, 마치 부모가 자녀들의 개성과 필요를 고려하여 선물을 골라주시듯이, 각 지파의 형편과 특성에 맞게 분배하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아셀, 납달리, 단 지파의 이야기와 마지막으로 여호수아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배경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각자에게 합당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아셀 지파의 이야기를 보면, 그들은 비록 야곱의 여종 실바의 아들이었지만, 해안가의 비옥한 땅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이 "아셀의 식물은 기름진 것이요,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라고 예언했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신분이나 배경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각자에게 필요한 복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납달리 지파 역시 여종의 자손이었지만, 갈릴리 호수 주변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을 받았습니다. "놓인 암사슴"이라는 야곱의 예언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땅을 받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적 조건이 아닌, 각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는 더 큰 문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단 지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를 줍니다. 그들은 처음에 받은 땅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땅을 찾아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결국 라이스라는 평화로운 도시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그곳을 '단'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그들이 미가의 집에서 우상을 가져와 섬기기까지 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불만족할 때, 우리가 얼마나 쉽게 영적으로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셋째,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그는 모든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준 후에야 자신의 몫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그가 받은 땅은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이었지만, 직접 성읍을 건설하며 그곳을 발전시켰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개발한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시는 분이시며, 우리는 그것에 만족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받은 것이 부족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받은 것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시작하고 하나님 앞에서 마무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신실하게 관리하고, 우리의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복된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여호수아서를 통해 주신 귀중한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각 지파에게 그들의 형편과 필요에 맞게 땅을 나누어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가장 적합한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믿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받은 것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임을 믿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단 지파처럼 욕심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하시고, 여호수아와 같이 끝까지 충성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시작되고 하나님 앞에서 마무리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