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6절, 기업을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도전한 지파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1. 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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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여호수아서 16장 1절-17장 6절에 기록된 요셉 자손들의 가나안 땅 분배 이야기를 현대적 관점에서 조명하여 큐티하고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받은 기업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 공의로우심, 그리고 우리를 향한 도전적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영적 교훈을 정리하였습니다.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6절, 기업을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도전한 지파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6절, 기업을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도전한 지파 - 매일성경 큐티 10분새벽설교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6절, 기업을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도전한 지파

 

 

서론

 

얼마 전, 저는 한 젊은 부부가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하는 과정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신중하게 집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위치도 중요했고, 학군도 살펴보았으며, 교통편도 꼼꼼히 따져보았습니다. 마침내 그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을 발견했을 때, 그들의 얼굴에는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과 같은 기쁨이 가득했었음을 목격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여호수아 16장과 17장의 말씀도 이러한 기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 그중에서도 요셉의 자손들은 제비를 뽑음으로써 자신들의 기업을 분배받는 장면이 본문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살 집을 구입했을 때 기뻐하듯이, 요셉의 자손들도 자신들의 터전이 될 땅을 받고 매우 기뻤을 것입니다.

본문은 땅 분배를 넘어서서 수백 년 전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했던 축복의 말씀이, 이제 그의 후손들을 통해 어떻게 성취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첫째, 풍성한 기업을 주시는 하나님

본문은 먼저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땅이 가나안에서도 가장 비옥하고 전략적인 위치였음을 보여 줍니다. 요단강에서 시작하여 벧엘 산지를 지나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이 영토는 당시 무역로의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풍부한 수원과 기름진 평야를 품고 있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이 비옥한 땅은 오늘날로 치면 도시의 중심가에 넓은 대지를 받은 것과 같은 특별한 축복이었습니다.

사실, 에브라임이 받은 풍성한 기업은,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이 임종 시에 요셉에게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고 예언했던 그 축복이 성취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요셉의 자손들에게 가장 좋은 기업을 예비하셨고,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 전체가 번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둘째, 공의로운 판단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이어서, 17장에 등장하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이야기는 매우 특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시 근동지방의 문화에서는 여성이 유업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슬로브핫의 딸들은 용기 있게 나아와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주장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이미 약속하신 것과 같이, 므낫세 지파에 속한 슬로브핫의 딸들은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분배받았습니다.

여성의 권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 이러한 주장은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시의 문화와 관습을 뛰어넘어 공의로운 판단을 보여주셨고,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도 동등하게 보호하셨고 직접 그 사실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은 남녀노소를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됩니다. 오늘 우리도 모든 이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도전과 개척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마지막으로, 요셉 자손들이 "우리는 수가 많은데 한 구역만 주시나이까"라고 불평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불평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네가 큰 민족이 되었으니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인 산지로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여호수아의 이러한 권면은 무관심이나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지 않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실 때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실 때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해결책을 주시는 대신, 우리가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삶에서 도전하고 개척해 나갈 때 우리를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성취,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 그리고 우리의 순종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우리도 요셉의 자손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성실히 개척해 나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요셉 자손들에게 베푸신 은혜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도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처럼 풍성한 영적 기업을 허락해 주시고, 슬로브핫의 딸들을 돌보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공의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산지를 개척하라는 도전적인 말씀 앞에 두려워할 때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쩔, 요세ㅔㅂ 지파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