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28 호세아서 설교

호세아 8장 1절-14절, 헛된 방어벽과 참된 보호자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4. 11.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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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8:1-14를 통하여 우리가 의지하는 헛된 방어벽들에 대해 묵상하고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정치력, 우상, 외세 등 이스라엘이 의지했던 것들이 결국 무너진 것처럼, 하나님 없는 모든 의지처는 헛됨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을 참된 보호자로 신뢰하도록 이끄는 말씀입니다.

 

호세아 8장 1절-14절, 헛된 방어벽과 참된 보호자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호세아 8장 1절-14절, 헛된 방어벽과 참된 보호자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호세아 8장 1절-14절, 헛된 방어벽과 참된 보호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 새 찬송가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도입과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새벽을 깨워 하나님 말씀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아이들은 이불속에 숨어 무서움을 피하고, 청년들은 학벌과 스펙으로, 어른들은 재산과 보험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려 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벽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방어벽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며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면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쌓은 세 가지 헛된 방어벽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은 정치적 지도자에게 의존했습니다.

4절을 보면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방백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지도자를 세웠습니다. 그들은 강한 지도자가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선택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 권세 있는 사람을 의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편 146:3)라고 노래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이스라엘은 우상을 의지했습니다.

4-6절을 보면 그들은 금과 은으로 우상을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특히 금송아지 숭배는 출애굽 직후부터 이스라엘의 고질적인 죄였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신,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신을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돈, 명예, 권력, 쾌락...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상은 결코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종으로 만들어 파멸로 이끌 뿐입니다.

 

셋째로, 이스라엘은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9-10절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맺은 동맹관계를 지적합니다. 그들은 강대국의 힘을 빌려 안전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들이 의지했던 앗수르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의존은 헛됩니다. 본문 7절은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없는 방어벽은 오히려 재앙을 부르는 씨앗이 됩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했습니다. 12-14절을 보면 그들은 제사를 드리고 제단을 쌓았지만, 그것은 형식적인 예배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위선적인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헛된 방어벽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 46편 1절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보호자가 되십니다.

  •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건강? 재산? 사회적 지위? 인맥?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방어벽이 되어있지는 않습니까?
  • 둘째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예배해야 합니다. 
  • 셋째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시편 121편의 고백처럼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온다"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호세아 8장 1절-14절, 헛된 방어벽과 참된 보호자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비상식적인 전략으로 여리고를 점령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순종하였다.

 

 

여리고 함락 사건

 

여리고 성 함락 사건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견고한 성벽을 가진 여리고 성 앞에서 인간적인 전략이나 무기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7일 동안 성을 돌며 나팔을 불고 외치라는 비상식적인 전략이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했을 때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이는 인간의 방어벽이 아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우리의 모든 헛된 방어벽을 무너뜨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피난처요 보호자이심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살았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피난처요 보호자가 되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매일성경설교]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어리석은 인생 - 호세아 8:1-14 강해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