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장 14절-3장 5절, 신랑되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2:14-3:5에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광야로 이끄시는 것은 세상의 방해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게 하시려는 사랑입니다. 히브리어 '아라스'가 보여주듯,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신랑이십니다.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호세아 2장 14절-3장 5절, 신랑되신 하나님과 동행하기
서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관계를 맺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밀하고 거룩한 관계가 바로 부부 관계일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하나가 될 것을 명령하셨고,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하여 서로를 돕는 베필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놀랍게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이 부부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본론
첫째, 광야로의 초청
먼저 오늘 본문 중 2장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호세아 2: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광야로 부르십니다. 여기서 광야는 단순한 시련의 장소가 아닙니다. 광야는 우리가 세상의 모든 소음과 방해물들로부터 분리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의 장소입니다.
마치 연인이 조용한 장소로 이끌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광야로 이끄셔서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시길 원하십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세상적 가치관과 우상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신랑되신 하나님과의 만남
호세아 2장 19-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호세아 2:19-20,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신랑으로 비유하시며, 우리와 영원한 언약을 맺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맺기를 원하시는 이 언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사랑의 언약입니다. 공의와 정의, 은총과 긍휼, 그리고 진실함으로 맺어지는 이 언약은 하나님의 주도적인 구원을 약속하는 상징인 것입니다.
셋째, 구원의 실천적 적용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호세아 선지자가 보여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관계 속에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받은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때로는 상처를 받더라도 끝까지 사랑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의 본질입니다.
"장가들다"(ארש)의 의미
본문에 사용된 “장가 들어”라는 말의 히브리어인 "아라스(ארש)"는 "장가들다, 약혼하다"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장가 들어” 즉 "아라스(ארש)"는 단순한 약혼이 아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혼인 계약을 의미했습니다. 고대 근동 문화에서 이 약혼은 이미 완전한 결혼의 효력을 가졌으며, 신랑이 신부의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장가들어”라는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의 영원성과 불변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보여 주는 중요한 상징이 됩니다. 우리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버리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결론: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한 삶의 변화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최고의 상급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신랑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부족함에도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신랑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과 우상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를 광야로 이끄사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은혜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 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