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설교] 호세아 9장 1절-17절, 참된 기쁨의 기준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 호세아 강해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호세아 9:1-17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처럼 기뻐하는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기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호세아 9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다운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찾을 수 있는지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호세아 9장 1절-17절, 참된 기쁨의 기준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호세아 9장 말씀을 통해 "참된 기쁨의 기준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함께 1절을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 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호 9:1)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신앙 생활과 삶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처럼 기뻐하는 것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나의 기쁨의 근원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가?"
본론
첫째,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스라엘
본문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호 9:10)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특별했습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만난 포도처럼, 이른 봄에 맺힌 첫 무화과처럼 소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발견하셨을 때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우상 앞에서 즐거워했고, 타작마당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이방신들의 제사를 드리며 기뻐했습니다. 그들의 기쁨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과 그 이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누리던 풍요는 사라질 것이며(2절),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고(3절), 제사도 드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4절). 왜 이토록 무서운 심판이 임하게 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단순히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기쁨의 기준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쁨을 위하여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영원한 것 대신에 일시적인 것을, 거룩한 것 대신에 부정한 것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본문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때로는 이방인처럼 하나님 아닌 것으로 만족하며 기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질적 풍요, 세상적 성공, 인간적 영광이 우리 기쁨의 기준이 되어있지는 않습니까?
진정한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시 4:6-7)
하나님을 기쁨의 근원으로 삼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통하여 만족을 누리며 그 만족은 세상의 조건과 상관없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기쁨은 금방 사라져 버리는 안개와 같지만, 우리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영원하며 우리 인생 전체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금송아지 앞에서 뛰노는 이스라엘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라며 그들은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며 뛰놀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보호하심을 경험했음에도, 그들은 순식간에 세상적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호세아서의 이스라엘처럼, 기쁨의 기준이 하나님에게서 우상으로 옮겨간 대표적 예시입니다.
우리의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기쁨의 기준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인해 기뻐합니까?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까? 이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방인처럼 기뻐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찾겠다고, 영원한 것을 기뻐하겠다고 말입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기뻐함으로 능력을 얻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이방인처럼 기뻐하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쁨이 되어 주옵소서. 우리의 기준이 되어 주옵소서. 이 아침에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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