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54 디모데전서 설교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감독의 자격과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4. 11. 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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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디모데전서 3장 1-7절은 교회의 지도자, 감독의 자격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덕목을 가르칩니다. 바울은 감독의 자질로 절제, 신중함, 겸손함을 강조하며, 교회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신앙인의 본보기가 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며 일관된 신앙과 섬김의 마음으로 진정한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감독의 자격과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감독의 자격과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감독의 자격과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교회와 가정에서 모두

 

어느 날 작은 교회의 한 집사가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를 찾아와 교회와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교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불화가 많았고 가족들의 신뢰도 잃어버렸습니다. 담임목사는 그에게 가정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성경에 나오는 지도자의 자질이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모습이 아닌 삶 전반에 드러나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집사는 이후 자신의 신앙을 가정에서도 실천하기로 다짐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가족에게도 사랑과 배려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가정에서 얻은 신뢰가 교회로까지 확장되어 갔으며, 집사는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도자의 자격이 교회와 가정 모두에서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 지도자에 대해 가르친 본문, 디모데전서 3:1-7 말씀을 중심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교회 내에는 여러 직분이 있었고, 특별히 공동체를 이끄는 감독의 자격과 기준이 중요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필요한 이유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 가정과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3장 1절에서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한 일을 감당할 자격과 책임을 부여하시며, 이를 위해 필요한 자질을 성경에서 명확하게 제시하십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감독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감독’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자격을 통해, 지도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본질적인 자세와 덕목을 알려줍니다. 바울은 감독이 되는 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무엇보다도 ‘절제’와 ‘신중’함을 요구합니다.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라고 말합니다(2절). 즉, 외부에서 비난받지 않도록 바르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하며, 이를 위해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인내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가정 속에서 나타나는 절제와 신중함

절제와 신중함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며, 이는 단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언제나 요구되는 자질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 가정에서는 온유하고 절제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사회에서 신뢰를 잃는다면, 그가 교회에서 지도자로서 존경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4절)라는 말씀은, 리더의 자질이 가장 먼저 가정 안에서 나타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가족 안에서 사랑과 공경을 받을 수 없다면, 교회 공동체에서도 온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자 신앙의 훈련장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정에서 잘 실천하는 것이 교회와 사회에서도 모범이 되는 길입니다.

 

둘째, 겸손함

이와 더불어 바울은 디모데에게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6절)라고 합니다. 교만은 리더의 자격을 위협하는 큰 장애물로, 리더는 늘 겸손하고 경계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교만하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리더로서 성숙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명예나 권위를 위해 군림하지 않고 섬김의 마음을 지닌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외인의 선한 증거

마지막으로, 바울은 외부에서 신뢰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울은 7절을 통하여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7절)라고 권면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교회 내에서 뿐 아니라 불신자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진정성 있는 삶을 살며 신뢰를 쌓아야만 교회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지도자의 덕목을 강조하며, 단지 교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인격을 갖추고 선한 모범을 보이며 살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이는 각자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정과 일터,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자격과 삶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통해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진 감독의 자격은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신앙의 본보기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예수님의 인격을 드러내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본을 나타내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 사회 속에서의 일관된 신앙과 삶은 우리의 인격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는 길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 1절에서 바울이 말했듯이,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우리 역시 선한 일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기를 구합시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가정과 사회에서 바르게 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세상에서 본이 되는 자로 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한 지도자로 서기 위해 필요한 덕목들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오니, 우리의 마음에 절제와 신중함을 심어주시고, 가정과 세상 속에서 일관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자리에서 겸손과 섬김의 마음으로 헌신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