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13 역대상 설교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6. 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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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왕의 족보와 행적이 기록된 역대상 9:35-10:14를 묵상하고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울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 이유를 본문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우리의 진정한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맡기게 되길 바랍니다.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서론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에게 노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먼저 솔로몬을 섬겼던 노인들의 지혜로운 조언(백성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하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조언을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의 포악한 조언(더욱 강압적으로 다스리라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두 개로 나누어지고 말았습니다.

 

르호보암이 직접적으로 신접한 자나 이방 신에게 물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기보다는 경험도 없고 교만한 젊은 신하들의 잘못된 조언을 선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경건하고 경험이 많은 이들의 충고에 겸손하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본문인 역대상 9:35-10:14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의 족보와 그의 행적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히, 10장에서는 사울 왕이 왕으로서 행했던 일들과 범죄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가 했던 가장 큰 죄는 "여호와께 묻지 않았던 죄"였습니다. 그러하다면, 오늘 우리는 누구에게 묻고 있습니까?

 

1. 우리에게 있는 갈림길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 어려운 결정 앞에서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마치 망망대해에서 등대를 찾는 항해자와 같이, 우리는 지혜와 올바른 인도자를 갈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 왕의 마지막 날들을 통해 이 갈망에 대한 잘못된 응답이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단지 오래전 한 왕에 대한 역사 기록을 넘어서서, 바로 오늘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 묻지 않은 사울

 

성경은 말씀합니다. 역대상 10장 13절과 14절입니다.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주셨더라."

 

여러분, 이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사울의 죄는 단순히 한두 가지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가장 큰 실패는 하나님을 그의 삶과 통치의 중심에서 밀어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그는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절박함 속에서 하나님이 금지하신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사무엘상 28장은 그 암담한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단순한 방법의 오류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이었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배반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문제 앞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어디로 달려갑니까? 우리는 가장 먼저 무릎 꿇고 하나님께 아뢰며 그분의 지혜를 구합니까? 아니면 세상의 소리, 내 안의 두려움, 혹은 심지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에 귀를 기울입니까? 사울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고독하고 절망적인 자화상입니다.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누구에게 물으십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사울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묻지 않고 엔돌의 신접한 여인에게 물었다.

 

3. 누가 참된 인도자입니까?

 

그러나 성도 여러분,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울의 실패가 우리에게 절망만을 안겨준다면, 복음은 기쁜 소식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울과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바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을 알리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가 찾아야 할 해답이요,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이십니다. 사울이 신접한 자에게서 헛된 위안을 찾으려 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완전한 인도자가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은 어떻게 이 참된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까? 복잡한 의식이나 특별한 자격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로마서 10장 9절에서 분명히 말씀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그렇습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의 삶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어둠 속에서 방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빛이신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이제, 두 갈래의 길 앞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울은 자신의 선택에 따른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그 결과는 패배와 죽음, 그리고 왕국의 상실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를 전해 줍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하는 삶의 끝은 결국 영적인 파멸과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그러나 다른 길이 있습니다. 다윗의 길입니다. 그 역시 완벽하지 않았지만, 넘어질 때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신뢰하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린 생명의 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삶의 문제들, 여러분의 미래, 여러분의 영혼의 문제를 누구에게 묻고 계십니까? 세상의 헛된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멈추고,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오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지금까지 하나님 없이 살아왔다면, 오늘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예수님께 여러분의 삶을 맡기고,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이미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든 결정 앞에서 더욱 간절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새롭게 결단하십시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드리기로 결단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조용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지금까지 제 뜻대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사울과 같이 주님께 묻지 않고 방황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제 삶에 들어오셔서 저를 다스려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삶의 갈림길에서 주님께 먼저 묻고 기도하기보다, 사울처럼 세상의 방법과 자신의 생각을 의지하였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참된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하오니, 우리의 모든 결정과 걸음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두려움 대신 믿음을, 염려 대신 주님을 향한 신뢰를 부어주셔서 날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9장 35절-10장 14절, 잊혀진 왕의 마지막 외침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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