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1장 1절-25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구약장이 2025. 2.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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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누가복음 1장 1-25절의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신실하심을 살펴봅니다. 이들 부부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믿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개인의 삶이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영적 교훈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누가복음 1장 1절-25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장 1절-25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장 1절-25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

 

 

서론

 

오늘 새벽에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누가복음 1장 1절부터 25절입니다. 이 본문은 인류 구원의 놀라운 서막이 어떻게 한 가정을 통해 펼쳐지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크신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한 가정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삶을 통해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위대한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본론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는 의사였으며,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매우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기록했습니다. 그는 특별히 이방인들을 위해 복음서를 기록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누가는 의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답게 사건의 정확한 순서와 세부사항을 놓치지 않고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얼마나 정교하고 치밀하게 진행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이야기는 바로 이 위대한 구원의 서막에 등장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평생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왔지만, 자녀가 없다는 깊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통해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바로 세례 요한의 부모가 될 사가랴와 엘리사벳입니다. 이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며, 그분의 크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

오늘 본문의 중심에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이라는 부부가 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 가문의 후손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며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흠이 없이 행하는 자들이었다"라고 증언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자녀가 없다는 것은 단순한 개인적 아픔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자녀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했고, 때로는 사회적 수치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기도했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응답과 믿음의 시험

어느 날, 성전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가랴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며 성소에서 분향하고 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제단 우편에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천 명의 제사장들 중 제비 뽑기를 통해 선택된 귀한 기회였으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만남이었습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그의 기도가 상달되어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아이가 단순한 자녀가 아니라,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위대한 선지자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오며, 많은 이스라엘 자손을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놀라운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 사가랴는 의심했습니다.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의롭게 살았던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과 아내의 나이를 생각하며 천사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거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영적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첫째, 하나님의 때는 우리의 때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오랫동안 자녀를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응답하셨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아 자녀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뛰어넘어 일하실 수 있습니다.
  • 셋째, 하나님의 계획은 개인의 축복을 넘어 더 큰 구원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탄생은 단순히 한 가정의 기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거대한 구원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행하시는 일도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더 큰 하나님의 계획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분의 완벽한 때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의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그분의 뜻이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오늘의 새벽예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의 여정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주님의 때에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단순히 개인의 행복을 넘어 하나님의 크신 구원 계획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1장 1절-25절,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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