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 역대하 19:4-11 / 매일성경 새벽 기도 설교

2020.11.24.화. 성서유니온 매일성경의 묵상 본문 역대하 19:4-11에 따른 새벽 기도 설교, 짧은 설교를 나눕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과 기도 — 여호사밧이 유다 방방곡곡에서 말씀을 가르치다

아람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진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후부터는 선지자 예후의 말에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스스로 말씀을 사모하고 유다 왕국 전체에 말씀을 전하고 백성들에게 권면합니다.

여호사밧은 말씀 앞에서 불의가 없도록 엄히 경고하고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가르칩니다.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성경

역대하 19:4-11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들어가며

한 사람이 가정이나 직장, 교회를 완전히 바꿔 놓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 좋은 새식구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하고, 직장에는 좋은 상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에도 좋은 성도가 있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여호사밧의 변화

성실하게 하나님을 섬겼지만, 아합과의 동맹으로 인하여 전쟁에서 생명을 잃을 뻔한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시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분은, 군사적 동맹관계이며 사돈이었던 아합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선견자 예후가 전한 말씀을 겸손히 인정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유다 전역을 다니면서 말씀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가장 남쪽 지역인 브엘세바에서 북쪽 지역인 에브라임까지 전국을 왕이 직접 돌아다니며 말씀을 가르치고 정의로운 재판관들을 세워 바르게 재판하도록 권면합니다. 온 나라가 위로는 왕으로부터 재판관과 지도자들과 백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경외함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온 나라가 공의와 정의가 넘쳐나며, 재판에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공의로운 나라에 산다면 얼마나 행복한 백성이 되겠습니까?

한 사람의 변화로 인하여

왜 남유다 전국에 이처럼 뜨거운 말씀의 회복이 일어나고 하나님 앞에서 공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까? 온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여호사밧 한 사람의 변화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온 나라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1903년 원산에서 시작되어 1907년 평양에서 절정을 이룬 대부흥 운동은 한국의 오순절이라고도 불리는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부흥운동이었습니다. 이 뜨거운 부흥 운동이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외국인 선교사 하디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이 시작한 작은 성경공부로부터 시작하여 온 나라가 성령의 은혜와 역사 속에서 뜨겁게 불타 올랐습니다. 그 결과 우리 나라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3.1운동의 기초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남유다의 부흥이나 우리나라의 평양대부흥 운동 모두 한 사람의 변화로 시작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가정을 바꾸고 직장을 바꾸고 교회와 나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내가 먼저 말씀을 지켜 나가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 한사람을 통하여 가정과 직장과 교회를 바꿔 나가십니다. 모든 변화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사모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내가 변화의 주인공입니다. 문제가 있고 잘못되었고 부조리하다고 비난만을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살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먼저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아가고, 가정을 위해, 직장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나로 인하여 은혜가 넘치고 바른 길로 변화시켜나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의 부흥과 공의로운 가정, 직장, 교회, 나라는 나 한사람의 순종과 기도로 시작됨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성령께서 은혜를 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내가 먼저 말씀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내가 먼저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게 하소서.
불평보다도 기도함으로써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주소서.
이 나라와 민족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소서.

묵상요약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여호사밧은, 선견자 예후가 전한 말씀에 순종하여 직접 유다 각지역을 다니며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의 수고로, 공의로운 재판이 이루어지며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온 나라를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만들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는 나 한사람의 변화로,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나라를 변화시켜가는 변화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매일성경 말씀묵상의 본문을 따라 역대하 19:4-11까지의 오늘의 묵상 겸 새벽 기도 설교를 짧은 설교로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