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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9 시편 주석및해설

시편 36편 주석 및 해설, 악한 자를 벌하시고 성도를 지키심

by OTFreak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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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편의 시인은 악한 자들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악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가운데 거할 것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목차

     

    시편 36:1-4, 악한 자들의 탐욕

    악인의 미래는 안개에 싸여 불투명할 뿐이다

     

       악인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여 세상적인 방법으로 행하려고 한다. 악인들은 그렇게 행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이 정당한 방법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술수와 기만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탐욕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탐욕의 결과는 멸망 뿐이다. 

     

    악인은 스스로 자긍한다. 

       자신은 죄가 없다고 스스로 자긍하는 악인들의 생각은 실로 엄청난 착각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은밀히 지은 죄까지도 간과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90:8; 욥 12:22).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항상 깨어서 자신의 죄를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는 자들이 되어야 만 할 것이다. 

     

    악인의 입은 죄악과 궤휼로 가득찼다. 

       악인의 혀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십분 활용하여 의인을 해치는 도구와 무기로 삼는다. 그들은 교묘한 거짓을 말함으로 의인을 꾀어 내어 같이 죄악의 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이같은 사악한 행위는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악인은 침상에서 악을 꾀한다. 

       악인은 의인과 달라 어쩌다가 실수하여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악행을 도모하는 자이다. 그들은 의인을 해치고 세상적인 이득을 획득하기 위하여 심지어 잠잘 때 침상에서까지라도 그것을 꾀한다. 그들의 악은 상습적이고 고의적이다. 그러나 그들의 죄악은 이 세상에서와 저 세상에서 필경 심판을 당하고야 말 것이다. 

     

     

    시편 36:5-12, 성도를 보호하심

    대자연 속에서 감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를 의뢰하는 자들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보호해 주시고 계신다. 하지만 성도들은 이것을 기회로 세상적 축복만을 구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깨닫지 못한 결과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또한 심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도다. 

       하나님은 성도를 보호하심에 있어서 그의 인자하심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악인에게 당장은 심판하시지 않으시지만 그 눈을 크게 떠서 묵묵히 그러나 분명히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심판하신다. 이 뜻을 깨달아 아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안기기 마련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감사찬송을 드려야 할 것이다.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이 구절은 마치 어미새가 털도 안 난 새끼를 품듯이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워주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사랑의 품을, 엄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면서 안정과 평화를 누린다. 우리 인생들도 하나님의 그 사랑의 품안에 그리워해야 하고 그 안에 안기기를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 되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신다.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지금 당장은 세상에서 악인들이 우쭐대나 그들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 앞에서 끝내 영원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약 2:13; 벧후 2:9). 이 시편 기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망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사모하고 있다. 성도는 세상에서 실패해도 다시금 일어나 영원한 축복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는 것이다. 

     

    나가면서

       다윗은 악한 자들의 실체를 하나님께 고발하면서 그들에게 악의 보응을 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백성들을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해 주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해서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에게 반드시 보응하시고 주의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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